내달 18일 사천엑스포 '열기구쇼'

국내에서 열기구를 체험할 기회는 많지 않다.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기후 조건을 맞춰야만 열기구 비행이 가능한 데다 그나마 국내에 실제 비행 가능한 열기구가 30여대에 불과하기 때문.
그래서 내달 18일부터 5일간 경남 사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2006 사천 항공 우주 엑스포' 소식은 반갑기 그지없다. 한·중 친선열기구대회가 열려 10대의 열기구가 한꺼번에 떠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고 무료로 열기구 체험도 가능하다.

화려한 공중쇼가 될 친선열기구대회는 사천시 진사산업단지에서 19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 한·중 각 5팀씩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8일 오후 4시에는 열기구 시가행진도 열린다.

열기구 체험은 20일,21일 이틀간 삼천포항에서 가질 예정이다. 4인승 열기구로 높이 30m까지 올라갈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하루 700명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현지에서 추첨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festival.aerospace.go.kr 김영한기자 kim01@